무인주문시스템의 발전 ① 세계 자동판매기 역사
우리 생활 주변에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는 자동판매기 역사가 시작 된 것은 까마득한 과거인 BC215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시대 이집트에서는 신전에 성수자판기를 설치해 놓았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학자인 헤론이 발병했다고 하는 이 성수자판기는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성수(聖水)를 공급하는 성수자판기는 저울 위에 그리스 동전인 드라크마(drachma)를 올려 놓으면 그 무게로 물통의 구멍이 열리고 성수가 흘러 나오게 하는 장치였으며, 성수가 흐른 뒤 동전이 떨어지면 지렛대가 다시 기울어 물통의 구멍이 막히게 되었다.
이후 자동판매기는 근대로 접어들면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1615년경 영국의 여관들에서 담배자판기를 설치하여 코담배, 잎담배를 판매하였으며, 18세기 영국에서는 식민지에까지 자판기가 공급되었습니다.
1822년 영국 출판업자였던 리처드 카릴리는 판매자가 없어도 책을 판매할 수 있도록 금서를 취급한 무인 책자판기를 보급했지만, 금서를 판매하여 구속되었다.
1883년에는 퍼시벌 에버릿이라는 사람이 우편엽서자판기를 보급했다는 기록이 보입니다. 1888년 미국 토마스 애덤스 껌 회사는 컴 자동판매기를 개발하여 뉴욕시 고가철도 플랫폼에 보급하였고,이후 땅콩이나 사탕등 식품을 취급하는 자판기가 연이어 개발 보급되었습니다.
1888년 미국 토마스 애덤스 껌 회사가 공급했던 껌자동판매기
막스 지라프(1860-1929)
발트해 연안 포메라니아(Pomerania)에서 방앗간집 아들로 태어나 일찍부터 곡물을 빻는 고장난 제분기를 새로 개선한 다음 그것을 되파는 재주가 있었다. 1884년, 막스 지라프는 베를린에서 엔지니어겸 특허 변리사로 일하며 자신이 개발해 특허받은, 주철로 만든 상품 진열창 제조업체도 같이 운영하고 있었는데, 1888년 쾰른에서 초콜릿을 제조하는 업자의 의뢰를 받고 테어도르 버그만과 함께 최초의 제과용 자동판매기를 개발했다.
테오도르 버그만(1850-1931)
기술의 진보로 생활수준이 한층 개선된 산업혁명 대격변의 시기인 1883년,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urttemberg)의 작은 마을 가겐아우(Gaggenau)에서 공장설비나 작업에 필요한 여러 기계와 자동차, 자전거 등 산업용 설비재 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시장은 점점 평등한 분위기 속에서 저렴한 가격과 일관된 품질 같은 효율적인 요구사항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작고 세련된 디자인과 간편한 기술만이 상업적인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여 가정용 주방기기와 오븐, 그리고 자동판매기를 처음으로 구상한 독일의 발명가 및 기업가
루드비히 슈톨베르크(1857-1922)
독일 쾰른에서 초콜릿 공장을 운영하던 루드비히 슈톨베르크는 프랑스와 영국, 미국으로 자신의 사업을 확장하려면 새롭고 참신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제품의 품질과 혁신, 효율성을 포함할 수 있는 핵심에 대해 고심하던 중 1886년에 미국을 여행하는데, 투입구에 동전을 넣으면 작동하는 슬롯머신을 접하고 영감을 얻게 되었다.
1889년 독일 베를린에서 상품 진열창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막스 지라프와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urttemberg)의 작은마을 가겐아우(Gaggenau)에서 금속 생산업체를 운영하는 테오도르 버그만, 그리고 쾰른에서 초콜릿 공장을 운영하는 루드비히 슈톨베르크가 함께 개발하여 특허받은 최초의 초콜릿 자동판매기. 나중에 초콜릿 뿐만 아니라 모든 상업용 제품의 유통에 혁신을 일으키며 기업들은 자동판매기를 세계로 확장하려는 발판으로 삼았습니다. 사람들은 이 기계를 "침묵의 판매원"이라고 불렀다. 이후 독일 전역에 약 10,000대 이상의 초콜릿 자판기를 설치해 운영했습니다.
1894년에 막스 지라프, 테오도르 버그만, 그리고 자동판매기 제작을 의뢰한 초콜릿 제조업자 루드비히 슈톨베르크는 함께 자동판매기 합작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이들은 공 향수자동판매기, 티켓자동판매기, 화장지자동판매기를 개발했으며, 또 베를린에 최초의 자동판매기 레스토랑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1897년, 독일 베를린에 세계 최초로 문을 연 자동판매기 레스토랑. 간단한 음식과 음료가 제공되었다.
이후 1890년 일본에게도 자판기가 소개되어 일본 메이지무라박물관에는 1904년산 우표자판기가 전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04년 미국 필라델피아, 간이식당에 마련된 커피자동판매기
1920년 영국 런던, 통조림, 성냥, 치약을 비롯해서 다양한 식료품을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하고 있다.
1920년 영국 런던, 한 여성이 패딩톤역에서 동전으로 작동되는 과일자동판매기를 통해 과일을 사고 있다.
1928년 독일, 비행기탑승권 자동판매기
한 여성이 1928년에 마이왐컴퍼니의 소다수 자동판매기를 작동하고 있다.
1930년대, 중년의 성인부부가 자동판매기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고 있다.
1931년 독일, 과일자동판매기
1932년 영국, 전구자동판매기
1935년 독일, 야채자동판매기
1935년 독일, 얼음과자자동판매기
땅콩과 사탕을 판매하는 자동판매기
껌 과자, 초콜릿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는 캔디자동판매기
1935년 미국에선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직전에 공장노동자들에게 시원한 탄산음료를 공급하기 위해 코카콜라사가 자판기를 보급하여 동전만 넣으면 시원하게 냉각된 코카콜라 병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35년 미국 코카콜라사가 출시한 코카콜라자동판매기
이후 자동판매기는 점점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게 되었는데, 커피자동판매기는 1947년 미국에서 출시되고, 1981년에는 일본에서 원두커피자판기가 개발되어 전세계로 자동판매기가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1950년에서 1970년대까지 미국 공항에는 생명보험 판매기도 보급되기도 하였습니다.
1940년대 독일, 담배자동판매기
1947년 세계자동판매기 박람회때 연방자동판매기협회에서 출품한 커피자동판매기
1940년대. 오토마트라 불리우는 카페테리아 자동판매기를 작동시키고 있다.
1950년대, 시카고 전시회때 처음으로 선보인 샌드위치자동판매기
1950년대. 한 여성이 더운 국과 함께 코카콜라, 캐나다 드라이와 쥬스를 포함한 냉음료와 뜨거운 스프를 함께 판매하는 다기능 자동판매기를 시연하고 있다.
1950년대. 세 여성이 사무실에서 캠프벨 스프자동판매기를 이용하여 스프를 따르고 있고, 한 여성은 캔을 따기위해 오프너를 사용하고 있다.
1950년 우체국에 있는 자동판매기에서는 대기하지 않고 우펴를 살 수 있게 되었다.
1950년 기계를 통해 한 여성이 나일론 스타킹을 구입하고 있다.
1952년 독일, 스타킹자동판매기
1952년 자동판매기를 통해서 이미 냉각되어 있거나 뜨거운 음료를 판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응결 유지되어 있는 아이스크림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1953년 독일 베를린, 자동판매기에서 스타킹을 구입한 여성
1954년 독일 뮌헨, 자판기에서 꽃을 구입하는 여인
195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맥주자동판매기
1959년엔 자동판매기 시장이 더욱 확대되었고, 한 커플이 줄무늬 채양아래에 있는 자동판매기로부터 샌드위치나, 뜨거운 스프와 뜨거운 쵸콜릿, 뜨거운커피와 냉음료를 함께 선택할 수 있다.
1960년 스위스 바젤에 있는 자동판매기 로케이션
1960년 독일 베를린에서 한 여성이 동전을 사용해서 손목시계를 구입하고 있다.
1960년 60대의 여성이 작동기를 들어올려 위스키를 구입하고 있다.
1960년 한 여성이 소다 한 잔을 산후 다른 기계로 맥주 한 파인트를 구입하고 있다.
1960년 쇼핑객은 자동판매기로부터 가정에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하인즈 스파게티와 야채스프, 테트리 차, 설탕, 마요네즈와 콜라 등이다.
1960년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자동판매기로부터 커피를 선택택하여 지불할 수 있다.
1962년 영국에서 한 여성이 첫 번째로 감자자동판매기를 작동하고 있다.
1962년 독일 하노버, 자동판매기에서 신선한 계란을 구입하는 여인
1963년 한 여성이 기계를 통해 신선한 계란을 구매하고 있다.
1963년 한 남성이 기계를 통해 신선한 계란을 구매하고 있다.
커피는 한가지이지만 으스스한 괴물들이 온도조절된 벌레들은 낚시미끼로 판매된다.1965년
다음으론 한국 자동판매기 역사를 소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