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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의 흐름

스터디카페의 수요는 지난 3년 전 사업이 새롭게 움트고 프랜차이즈형 대형 스터디카페가 시장을 이끌어 나갔다고 한다면 2년 전 부터는 PC방을 운영하던 대형 프랜차이즈 본부가, 또 키즈카페, 만화카페를 운영해오던 또 다른 대형 프랜차이즈 본부가 제3의 프랜차이즈로서 스터디카페 브랜드를 창업하며 스터디카페 열풍에 불을 지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1년 전 부터는 이러한 대형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사업이 활발하게 늘어나면서 가맹점비용, 교육홍보비용과 로얄티 부담에서 벗어나서 가맹점이 아닌 개인형 스터디카페 창업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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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에서 스터디카페로

기존의 독서실은 이용자들이 칸막이로 된 좌석을 배정받는 장점이 있는 반면, 어두운 분위기와 좁고 답답한 점 때문에 집중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통풍이 잘 안되는 점 때문에 산소포화도가 낮아서 졸음이 불러오는 점이 문제였다.

이러한 가운데 카페는 음료를 마실 수 있고 개방적인 분위기로 한때 일반인들이 선호하기도 했지만, 높은 음료비용에도 불구하고 좌석을 장시간 맡아 이용하기 어려운 점, 소음이 높아 공부환경이 저하되는 점 등이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기에 전통적인 독서실에서 변화를 주어 기존 칸막이 집기를 업그레이드하고 공기의 질을 개선하고 좌석의 개방성과 공부공간외 카페공간을 도입한 프리미엄독서실이 독서실의 대안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기존의 넓은 면적을 리모델링 하였기에 방음공사, 설비공사, 냉난방 공사, 환기공사, 집기비품, 간판 등 비용이 적지 않게 소요가 된다.

이와 동시에 교육법에 적용을 받지 않는 스터디카페가 출현하여 개별좌석과 공동좌석을 공존하도록 하고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공간을 구분하고 높은 칸막이 대신 높이를 낮춘 칸막이나 칸막이 없는 공동좌석, 게다가 의자가 없이 온돌방의 좌식을 도입한 스터디카페가 출현하게 되었다.

현재 독서실은 10000여 개소가 있다고 알려져있지만, 스터디카페의 경우 10여개 대형프랜차이즈와 중소프랜차이즈 및 개별창업으로 약 2000개소 정도가 보급되어 있으며, 이용자의 선호도가 변하고 최저인건비의 인상여파로 인하여 기존 독서실은 아직 투자비로 인해 미비하지만 스터디카페의 경우 도입초기부터 상당부분 무인화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 동향

2016년도 인테리어 전문업체가 무인시스템을 도입하며 무인스터디카페가 시작되었고, 비에이블이 회원카드방식으로 시작한 반면 2017년도부터는 플랜트가, 2018년도에는 프리미엄독서실을 추진하던 디플레이스, 르하임 등을 필두로 시작하여 중견 독서실프랜차이즈 업체가 스터디카페 시장에 진입을 하게 되었다.

시작, 작심, 토즈, 스터디플래닛, 플랜에이, 이제마 등은 프리미엄독서실 프랜차이즈로서 기본틀을 갖추고 현재는 무인스터디카페를 병행하고 있으며, 독서실이나 프리미엄독서실을 경유하지 않고 스터디카페로 진입한 어라운드, 공간샘 등은 무인시스템을 통해 무인스터디카페로 안정적으로 진입하였다.

한편 2019년도에는 또 다른 대형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가 등장하였다. PC방이나 만화카페 등 분야에서 일군을 이룬 프랜차이즈 본사가 업종다변화를 위해 스터디카페를 제3의 브랜드로 런칭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루와 초심이 대표적으로서 이전의 브랜드 런칭을 토대로 짧은 시간 역량을 발휘하여 발빠르게 스터디카페 가맹점을 유치하고 있다.

2019년도에 새롭게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로 눈에 띄는 브랜드로서는 그린램프라이브러리, 하우스터디 등을 꼽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2~3군데, 7~8군데의 가맹점만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규모로까지는 진입하고 있지 못하는 상태로서 2019년 5월 15개사가 출품한 전시회에서는 가맹점을 많이 구축한 브랜드와 매장이 5개 이내밖에 없는 브랜드를 비교했을때 부익부빈익빈 형태의 전시회 출품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따라 향후 전시회에 출품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샘플매장을 확보한 브랜드라야 전시회에서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