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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 창업(2)

이친구(eCHINGu) 2020. 2. 4. 13:00

스터디카페 관련 전시회 동향

 

모든 산업에서와 같이 스터디카페의 경우도 국내 전시회가 정보교류의 장터로서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18년 6월 COEX의 SMART TECH전시회는 개인창업을 위한 스터디카페 키오스크가 첫 선을 보인 전시회였다. 이후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SETEC 창업박람회, COEX 식품전시회, KINTEX에서 케이샵, 메가쇼, 프랜차이즈 전시회 등이 줄을 이어졌다.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우 부산, 광주에서 개최된 전시회마다 지속적으로 출품하여 브랜드를 알려왔으며, 또한 전시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한다.

 

이러한 전시회에는 키오스크 개발업체와 솔루션업체 등도 다양하게 출품하고 있고, 프리미엄독서실을 런칭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무인스터디카페를 전문으로 한 중대형 프랜차이즈 본사, 그리고 10군데 이내의 가맹점을 확보한 중소 프랜차이즈도 출품하고 있으며 게다가 직영매장없이도 3D 디자인만을 홍보하며 출품한 프랜차이즈 기업까지 어우러져 전시를 하고 있다.

 

하지만 2019년 6월 전시회에 출품했던 기업들의 전시성과를 분석해 보면, 30~7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한 브랜드에는 방문상담이 많았던 반면, 가맹점수가 적은 브랜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상담건수가 미미했다. 따라서 비록 부스규모를 키워 몇 차례 전시회에 참여하였어도 고객에게 어필할 가맹점수가 적을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상담건수가 점차 줄어들어 이후 전시회 참석을 중지한 사례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가맹점을 선 확보후 전시회를 참가한다는 전시회 참가계획이라든가 전시회 참가시 고객상담 및 확보전략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는다면 부익부 빈익빈의 현실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

비대면 무인화시대의 키오스크 기술

 

무인화의 물결은 외식업종만이 아닌 스터디카페, 편의점, 숙박업소, 사우나, 필라테스에 이르기까지 이젠 광범위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언택트(Un–Contactㆍ비대면) 문화’는 사람과의 접촉을 기피하고 최소화 하고싶은 생각이 사회저변에 퍼져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에 불을 붙인 상황이 바로 최저인건비의 인상이라는 화두다. 스터디카페도 마찬가지로서 내가 늘 이용하는 스터디카페라 하더라도 몇 시간을 이용할 지를 점주와 접촉을 통해 이용하기 보다는 오히려 출입시 아는 체 조차 하지 않는 것을 바라고, 편리한 시간만큼 이용하고, 좌석을 이동하더라도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게 되는 것이 오히려 편하기만 한 것이다.

 

IT발달과 스마트폰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고객은 결제수단도 내가 늘 갖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통해 하길 원하며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길 원하기에 비대면결제가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2017년 발표한 '무인화 추세를 앞당기는 키오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키오스크가 직원(사람)보다 편리하다'는 응답이 74%였다. 이 중 30대 이하는 87%가 기계를 더 편하다고 답했다. 키오스크가 더 편리한 이유로는 '대기시간이 짧아서'(87%), '처리 시간이 짧아서'(60%), '직원과 대면하지 않을 수 있어서'(28%) 등이 거론됐다.

 

따라서 언택트문화가 확산되는 이 시기에 스터디카페에 적용될 비대면 기술은 결제만외에도 출입문 입장도 가능해야 하며, 좌석이동이나 시간추가등도 고객 스스로 점주와의 만납없이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유인에서 무인시스템 변경시 가능한 일들

 

얼마전 유인으로 운영하고 있는 독서실의 무인화추진 상담시에 제안했던 사항이다. 키오스크도입시 좌석이동과 시간추가, 사물함 판매도 총무의 손을 거치지 않고 키오스크만으로써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현재 총무의 인건비 부담때문에 운영하지 않고 있는 새벽1시부터 오전8시까지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필요시 야간 할인권을 적용시 수험생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다는 점에 있어 큰 호응을 받았다.

 

독서실에서는 일일권, 월정액권으로 이용권을 판매하고 있고, 고정석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독서실 점주들은 좌석을 얼마만큼 채워 운영하느냐에 관심이 쏠려 있다. 이에 반해 스터디카페의 경우 학원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남녀구별좌석, 이용시간 제한 등이 없고, 고정좌석이 아니기에 독서실과 동일좌석 대비하여 회전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개별좌석의 경우 당일이용권만 하더라도 2시간, 3시간, 4시간, 6시간 등으로 나눠 운용할 수 있고, 미팅룸, 수다룸, 공부방 등의 형태로 스터디룸도 개설 운용할 수 있어 수요의 창출 뿐만 아니라 매출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사물함의 경우 독서실에서는 무료로 제공되어 왔다. 하지만 스터디카페에서는 노트북까지 보관이 가능하도록 사물함 크기를 키워줌으로써 2주권, 4주권 판매를 유도할 수 있고, 좁은 공간밖에 차지하지 않는 사물함을 5단으로 쌓아 운용하게 됨으로써 사물함을 통한 신규매출효과도 얻을 수 있다.

 

독서실과 시간운영상 가장 큰 차이점은 야간운영을 통해 스터디카페를 24시간 체제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렇듯 유인 운영체제를 무인시스템으로 변화함으로써 좌석회전율이 최소 2배수 이상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스터디카페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용권은 시간충전권(50시간, 100시간, 150시간 등)과 금액권(5만원, 10만원, 20만원 등)도 운용할 수 있는데, 각각은 할인율을 적용하여 판매하며, 시간충전권은 퇴실할때 이용시간만큼 차감되도록 하고, 금액권은 출입시 이용시간을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하게 된다. 이런 운영방식은 점주에게는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고객들은 이용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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