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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나오는 밀양얼음골 사과자판기 시범 설치, 세척사과 바로 먹을 수 있어

밀양시가 '밀양얼음골 사과자판기'를 제작해 설치했다.   밀양얼음골 사과자판기는 2019년 밀양농협과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제작한 것으로, 교동에 소재한 밀양시립박물관 휴게실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세척사과는 중.소크기로 800원, 1000원이며 사과즙은 속빨간사과즙, 일반 착즙사과즙 두 종류로 용량에 따라 500원, 600원, 800원으로 판매한다.

밀양시립박물관은 화용일에서 목요일까지 평균 1~2팀의 전통놀이 체험, 문화의 날 수업 등 참여가 있으며, 1일 평균 100여 명의 방문객이 관람을 한다.   사과자판기는 깨끗하게 세척된 얼음골 사과를 낱게 포장봉투에 담아 판매해, 그 자리에서 바로 통째로 사과의 아삭한 식감을 맛볼 수 있으며, 100% 사과즙은 새콤달콤한 얼음골사과즙을 1년내내 먹을 수 있어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영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특산물 홍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유통망 확충에 신경쓰고 있으며, 시범 설치된 사과자판기의 홍보효과가 크면 향후 공기관이나 역 등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풀무원 스마트자판기 '출출박스', 2019 한국의 경영대상 "한국의 고객만족 경영리더'에 선정

풀무원의 스마트자판기 '출출박스'가 산업계 간부와 애널리스트 등이 뽐은 '올해의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최근 풀무원식품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히 주관 '2019 한국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스마트자판기 '출출박스'가 이해관계자 부문(Stakeholder's Choice) '한국의 고객만족경영 리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고객만족 경영 리더'는 각 기업활동을 평가 후 가장 혁신적이고 타기업에 모범이 되어 산업계 리더십을 확보한 사례를 찾아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풀무원의 '출출박스'가 단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능률협회 심사위원회는 "풀무원 출출박스의 방향성을 높이 평가하고 소비자입장에서 보더라도 구축 배경이 긍정적으로 느껴진다"며 "무인매장 등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냉동위주의 간편조리 형태까지 고민한다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지난 5월 정식 론칭한 풀무원의 스마트자판기 '출출박스'는 유통기간 관리가 까다로운 신선식품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접목하여 상주 인력 없이 신선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무인판매 플랫폼이다.   모바일로 관리자가 유통기한, 재고, 배송, 적재 등 모든 프로세스를 상시 관리할 수 있다.

지난 10월에는 신선식품 뿐만 아니라 냉동 가정간편식(HMR)까지 맞춤 구성이 가능한 두번째 모델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를 출시해 다시 한번 산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풀무원식품 U-Biz(Untact Business) 남정민 사업부장은 " '출출박스'는 자판기의 패러다임을 바꾼 스마트 디바이스로 사물인터넷 기술로 상주 인력 엇이도 항상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며 앞으로 출출박스는 무인유통의 혁신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할 것이며, 매년 최고 혁신 사례를 찾아 수여하는 '한국의 고객만족 경영 리더'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판기로 하겐다즈를!   '하겐다즈 벤딩머신' 운영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겐다즈 벤딩머신을 선보였다.   최근 비대면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거래하는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판매 직원 접촉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뿐만 아니라 구매 대기시간이 감소하고, 편리한 결제 방식 등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오프라인 매장이 들어서기 어려운 장소에 벤딩머신을 설치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하겐다즈 벤딩머신'은 24시간 연중무휴 이용 가능한 키오스크 형태 자판기로, 미니컵 3종, 싱글콘 3종, 샌드위치 1종, 싱글바 3종 등 하겐다즈 인기 아이스크림 품목을 판매한다.

 삼성생명 서초사옥, 엔터식스 안양역점 두 곳에서 운영 중이며, 앞으로 대학교 및 대형병원, 영화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하겐다즈는 지난 59년 역사 동안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혁신을 거듭해왔다.   아이스크림 외에 케이크, 마카롱 등 여러 형태의 제품을 개발해 판매중이며 최근 업최초로 동그란 스쿱 모양의 콘 아이스크림을 구현한 '크런치콘'을 출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SK네트웍스, 중고폰 무인 매입기 설치 확대

SK네트웍스는 금강시스템즈와 협업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 ATM'을 설치하고 새로운 중고폰 유통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민팃ATM은 중고폰의 ▷시세조회 ▷현장판매 ▷기부 등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탑재 무인 매입기기로 금강시스템즈가 개발하고, SK네트웍스가 투자 지원 및 브랜드.마케팅을 맡아 협력하고 있다.

'민팃'의 강점은 신뢰성 있는 가격 산정과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거래에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지난 8월 전국 이마트와 홈플러스 매장에 설치됐고, 고객의 판매.기부를 통해 월 평균 1만 대 이상의 중고폰을 수거하고 있다.   중고폰을 ATM에 넣으면 외관 상태를 진단 및 휴대폰 기능 점검, 국내.외 시세를 반영한 최종 평가금액 제시까지 3분 이내에 자동으로 이뤄진다.   현장에서 정산도 가능하다.

또 금강시스템즈가 운영하는 전문 재활용센터에서 휴대폰에 남아있는 고객정보 등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고 인증서를 발송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시킨다.   자신의 중고폰을 사회공헌 목적으로 사용하기 원하는 고객을 위해 '기부'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이 기부를 선택하면 해당 휴대폰의 평가금액 전액이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되며, 이는 IT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제품 구입 및 교육에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신속하고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팃ATm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구조 속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싶어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중고폰ATM 유통방식으로 일상의 기부문화 확산과 리사이클 사업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옥천 정지용문학관에 '문학자판기' 설치

충복 옥천군이 한국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의 주옥 같은 시를 알리기 위해 정지용문학관에 문학자판기를 설치해 눈길을 끈다.   군은 정지용문학관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이 손에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좋은 시를 읽을 수 있도록 문학자판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2017년 서울 코엑스 국제도서전에서 처음 선보인 문학자판기는 자판기처럼 500자에서 2000자 안팎의 시, 소서르 수필 등 유명 문학작품 속 글이 무료로 인쇄돼 나오는 기계다.   정지용문학관에 설치된 문학자판기에는 정지용 시인의 시 50여편이 담겨 있다.   군은 지난달 제작했던 책갈피, 전자파 차단스티커와 더불어 정지용문학관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정지용 시인의 시를 더 쉽게 접하도록 문학자판기를 설치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문학자판기처럼 관광객에게 정지용 시인의 시에 담긴 감수성을 느낄 새로운 플랫폼을 다양하게 시도해 문향(文鄕)의 고장 옥천을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광주 서구, '무료 생리대'자판기 시범운영

광주 서구는 여성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한다.   생리대 무료자판기는 서구청과 상록도서관, 서구청소년수련관 등 3개 기관 여자 화장실에 각각 1대씩 설치됐다.   개방 시간에 화장실을 찾은 여성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자판기 구조상 한 사람이 여러 개를 가져가는 것도 가능하지만, 서구는 사용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11월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구청사 무료 자판기는 6일 동안 19개가 사용되는 등 우려했던 '싹쓸이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서구 여성아동복지과 관계자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생리대가 없어 곤란한 경험이 있었을 것"이라며 " 이 사업으로 여성의 건강권이 확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서울 5개 지하철역에서 외국인 대상 4개 언어로 한국의료정보 제공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0일부터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 무인정보안내시스템인 키오스크(KIOSK)를 통해 한국의료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서울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와 협업해 한국의료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키오스크를 외국인의 이동이 많은 서울 주요 지하철역(명동역, 광화문역, 신사역, 압구정역, 김포공항역)과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서울 명동, 인천공항)내에 설치했다.   키오스크는 터치 스크린 방식의 정보 전달 시스템으로 제공되는 주요 콘텐츠로는 한국 의료 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는 종합 안내 사이트와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 인증(KAHF)을 받은 국내 의료기관의 소개,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의 기능 소개 등 한국의료 관련 각종 정보가 4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료서비스 안내 사이트는 12월 현재 1521개의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등록되어 있으며,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자 목적에 따라 진료 과목별 및 지역별로 정보 검색이 가능해 제공되는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폰으로 사이트에 연동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흥원 외국인환자 유치단 관계자는 "쉽게 접근이 가능한 주요 지하철역에 한국의료서비스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치료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뿐만이 아니라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료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보출처 : Vending Industry 2020. 12.1.2월호>